페렌츠 라바르 헝가리재무장관은 91년 1월까지 헝가리 경제를 시장경제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하고 91년 어느시점에는 헝가리 화폐가 태환성을 갖도록
만들 것을 희망하고있다고 27일 밝혔다.
*** 재정확보위해 IMF, 미국등과 협의 ***
그는 이같은 변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재정확보를 위해 국제결제은행
(BIS)과 국제통화기금(IMB), 세계은행, 미국등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년내에 시장 경제의 조건을 조성하며 내년에 포린트화가 태환성을
갖게 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91년 초까지 임금, 물가, 세금, 보조금, 관세제도 등에 있어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려는 계획이 입안중이라고 전했다.
그의 이같은 발언은 지난달 출범한 헝가리의 비공산 정부가 보다 급격한
개혁을 채택하고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라바르 장관은 종전까지 포린트화가
3년후에야 태환성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 헝가리 연간인플레율은 올해 25%에 달해 ***
과거 공산당 정부가 도입한 경제개혁 정책은 단편적인 속성 때문에
난관에 봉착했었다.
헝가리는 개혁에 있어 동유럽의 선두주자이지만 인구 1인당 동유럽최고의
채무액을 기록하고있으며 경제는 후퇴하고있고 연간 인플레율은 올해 25%에
달하고 있다.
라바르 장관은 그러나 헝가리 정부가 경제에 직접 개입하기를 원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충분한 시장 조건이 회복되면 포린트화의 태환성을 허용할수 있는
재정 균형이 달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민간기업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있고 활동자본이 헝가리에 "폭발적
으로 유입되고 있다"면서 92년에는 헝가리가 실질적인 경제성장을 이룩할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내년도 인플레율이 25-31%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활황인
시장경제가 결국에는 인플레를 물리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