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루마니아는 27일 상오 양국간 무역확대와 경제협력증진을 위한
환경조성을 위해 투자보장협정에 가서명했다.
이기주 외무부 제2차관보와 루마니아의 이완E.바실리우 대외무역부차관이
이날 외무부에서 가서명한 이들 3개 협정은 양국이 각각 국내절차를 밟아
발효시킬 예정으로 있으며 투자보장협정의 경우 투자금액및 수익의 자유
송금을 보장함은 물론 전쟁 무장출돌로 인한 손실보상시 양국 법률에 따라
최혜국대우를 하도록 되어 있다.
무역협정은 상호 최혜국대우를 부여하고 전시회및 박람회참가를 서로
장려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고 경제과학기술 협력협정은 정부간 공동
위원회 설치를 규정하고 있다.
이번 가서명은 루마니아 경제사절단이 지난 25일부터 방한하여 우리측과
교섭결과 이루어졌는데 외무부는 헝가리 폴란드에 이어 동구권 국가로는
세번째 투자보장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히고 동구 사회주의국가와의 교섭
경험은 앞으로 예상되는 소련 중국등과의 투자보장협정 교섭에 밑거름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