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전반적인 경제활동이 여전히 왕성하고 금융시장도 안정기조를
지속함에 따라 노무라 경제연구소, 동해은행, 야스다 신탁은행등 일본의
주요 경제연구소들이 90회계연도의 일본의 경제성장예상치를 상향수정
발표했다.
노무라 경제연구소는 25일 올 회계연도에 자본투자와 소비지출은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들이 경제성장의
원동력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90회계연도 하반기부터 성장속도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 연구소는 밝혔다.
이 연구소는 90회계연도의 경제성장률을 4.7(종전 예상치 4.2%)로 상향
수정 발표하고 90회계연도에 비해 자본지출은 9.4% (종전 예상치 8.4%), 민간
부문의 소비는 4.3%(종전 예상치 3.2%)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노무라 경제연구소는 현재 일본의 물가는 상승추세에 있기
때문에 이에대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지적하고 올 봄의 임금투쟁으로 인한
광범위한 임금사승이 수요인플레를 촉발할 유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동해은행은 90회계연도의 일본경제성장률을 종전예상치 3.5%보다
다소 높은 4.0%로 상향수정 발표하고 법인투자와 민간부문의 수요가
각각 8.0%와 4.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야스타 신탁은행도 90회계연도의 경제성장률을 종전예상치 4.7%에서
상향수정된 5.4%로 발표하고 법인투자는 8.8%, 개인소비는 4.5%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