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3사는 26일 경인에너지의 성운물산 흡수합병계획과 관련,
경인에너지 소유주식에 대해 매수 청구권을 행사키로 확정, 이를
서면으로 통보했다.
*** 투신3사 매수청구권행사 확정따라 ***
이에 따라 경인에너지의 성운물산 합병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
된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경인에너지 주식의 13.6%(1백69만3천
1백43주)를 소유하고 있는 한국 대한 국민등 투신3사는 매수청구권을
행사키로 확정하고 이날 이를 경인에너지측에 정식통보했다.
3개투신사는 오는 29일 열릴 경인에너지의 합병계약 승인주총에도
참석, 합병에 반대하겠다고 밝혔다.
투신사들의 매수청구권행사 결정은 합병으로 경인에너지가 취득
하게될 자사주를 시장매각할 경우 주가하락우려가 있는 만큼 전액
소각으로 합병조건을 변경하라는 요구를 경인에너지가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데다 매수청구권 가격이 현주가보다 높기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런데 투신사들의 매수청구 규모가 3백20억원정도나 되고 경인
에너지측에서도 자금문제로 매수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히고 있어
경인에너지와 성운물산의 합병은 무산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