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은 최근 매출둔화 현상이 두드러지자 이를 극복하기 위해 여름
정기 바겐세일을 당초 계획보다 1주일 앞당겨 7월 첫째주부터 10일간씩
실시키로 했다.
*** 서울지역 합의 계획보다 1주 앞당겨 ***
25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롯데 신세계 미도파 현대등 서울시내 주요
백화점 영업담당 임원들은 최근 긴급 회동, 이같이 합의했다.
이들은 이번 모임에서 바캉스가 본격화되는 각급학교 여름방학이 7월16일
께로 잡혀있어 바겐세일 일정을 당길수록 유리한데다 지방백화점과 쁘렝땅
에 이어 한양유통이 오는 3일부터 정기세일에 들어가 "조기화"가 불가피
하다고 보고 사전준비와 관련, 현실적으로 가능한 일주일만 앞당기기로
했다.
이에따라 서울지역 백화점들은 한양유통이 7월3일부터 10일까지 8일간
갖는 것을 비롯 롯데 신세계 현대 그랜드 뉴코아 영동 제일 한신코아는 6일
부터, 그리고 새로나 7일, 미도파 8일부터 각각 10일간 올들어 세번째 정기
세일에 들어간다.
한편 백화점들의 매출실적은 올해 지난 4월까지 매월 전년동기대비 40%씩
신장, 안정성장을 구가했으나 지난 5월의 경우 신장률이 30%미만의 큰폭
으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