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클라프 하벨대통령이 이끄는 체코의 시민포럼과 동맹세력인 기독
민주운동당 및 민주당등은 22일 연정구성에 합의, 40여년만에 처음으로
체코에 비공산정부가 들어서게 됐다.
체코의 관영 CTK통신은 하벨대통령과 차기정부의 총리로 재지명된 마리안
찰파 현총리, 시민포럼대표들 및 기독민주운동당과 민주당대표들이 이날 연정
구성회담을 열어 새로운 연정을 출범시키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에따라 찰파총리의 현 정부는 오는 27일 퇴진하며 이어 하벨대통령이 새
정부를 임명하게 될 것이라고 CTK통신은 밝혔다.
체코주요정당들간의 이같은 연정구성합의는 기독민주운동당이 당초의 새
연정불참방침을 철회, 연구구성회담에 복귀한지 이틀만에 이뤄졌다.
CTK통신은 새 연정이 16명의 각료로 구성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새 각료
명단과 정당별 각료배분방식등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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