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인체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 있는 새로운 독가스와 세균무기
개발에 박차를 가해 현재 약 2백50톤정도를 비축, 유사시 즉각투입체제를
갖추어 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2백50톤 비축 유사시 투입체제 갖춰 ***
내외통신은 22일 북한군사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북한은 유사시
고도로 훈련된 공작원들을 한국에 침투시켜 인구밀집지역이나 수원지등에
이 세균및 화학무기를 대량살포, 후방지역마비와 함께 한국군전력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힌다는 목표아래 이미 생체실험을 끝내고 생산단계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 80년 11월 김일성의 생화학무기개발 지시에 따라 의학과
학원의 미생물연구소와 국방과학원의 의학연구소및 "25호공장"등 3개
연구소와 공장에 전문인력을 배치,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다.
현재 북한이 개발-보유하고 있는 무기는 혈액성인 염소 청산과 포스겐
(질식성) 머스타드(수포성)를 비롯해 인체에 치명적인 해독을 줄 수 있는
타분(신경성)등 수십종에 달하고 있다.
특히 북한은 이세균및 독극물연구 개발과정에서 효능실험을 위한 인체
실험이 필요할때 소위 "반당종파분자"등 숙청대상 반금인사나 일반사형수
등을 실험대상으로 삼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아오지 청진 흥남 함흥 신의주 안주 만포등 8개지역에 있는
생화학무기 생산공장들에게는 연간 약 14톤정도가 생산돼 현재 전체
비축량은 2백50톤에 달하고 있으며 특히 유사시 전방지역 반입시간과
전투지역 투입시간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평남의 산음리, 황북의 사리원등
평양이남 6개지역에 분산 저장하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