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인들이 가장 알고 싶어하는 것은 한국어와 한국인의 생활풍습및
의식구조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관광공사가 일본의 각 지방 언론인을 대상으로 한국
관광의 정확한 실상을 파악케하고 일본인 관광객의 유치증대를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달 일본의각 지방에 있는 언론사의 기자 40여명을
초청, 4박5일동안 제주등지를 여행케한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나타났다.
*** 한국어 37%, 풍습 / 의식구조 31% 순서 ***
이 조사에 따르면 한국과 한국인에 대해 가장 알고 싶은 것은 전체의
37.3%가 한국어, 31.4%가 한국인의 생활풍습 및 의식구조라고 응답했다.
한국의 인상에 대해서는 31.6%가 문화유적이 풍부한 나라, 30.6%가
자연환경의 혜택을 받고 있는 나라, 26.5%가 경제적으로 발전한 나라라고
각각 밝혔다.
방한전후의 한국에 대한 이미지에 대해서는 너무 좋아졌다가 51.3%,
조금 좋아졌다가 30.8%로 나타나 한국을 찾은후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졌음을 보였다.
한국을 여행하던중 가장 인상깊었던 점이라는 항목에서는 한/일양국의
문화적 유사성이 27.5%,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20.3%, 한국의 경제발전이
18.9%, 전통문화 및 전통요리가 각각 11.6%였다.
그러나 한국여행중 가장 불편했던 것으로 이들 가운데 45.2%가 언어,
41.7%가 교통혼잡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한국관광 발전을 위한 개선사항으로 교통문제 해결을 비롯해
각종 안내표지판의 정비, 음식점 종업원들의 서비스교육 강화, 한국을
찾는 가족관광객을 위한 시설 증대, 한국의 독창성 증시와 자연경관의
보존등을 제시했다.
한편 이들이 한국에서 구입한 물품은 김치등 식료품이 27.6%로 가장
많았고 그밖에는 인삼, 도자기, 피혁제품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