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체인 웬디스코리아의 계열사인 (주)우일이 감자칩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시장쟁탈전이 가열될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우일은 충북 진천군 만개면에 대지 1만평 건평 2천평
규모의 감자칩 생산공장을 마련, 이달 중순께부터 본격적인 제품생산에
들어가 2백억원 규모의 시장을 놓고 농심 오리온프리토레이등 기존메이커
들과의 한판 승부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회사는 "메리골드"란 상품명으로 주름진 감자칩제품을 생산, 현재
고려당등의 매장을 통해 판매하고 있는데 올해 테스트마케팅이 끝나면
내년부터는 설비증설과 동시에 독자적인 판매망도 갖출 방침을 세우고 있다.
국내 감자칩시장은 농심 오리온프리토레이 고려당등 생산업체들의 제품
개발노력에 힘이어 최근 해마다 50%이상의 고성장세를 나타내 올해 시장
규모가 2백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