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침체에 따라 손해보험회사의 투자수입이 1년사이 10%정도나 크게
감소하는등 손보사 자산운용에 헛점이 드러나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90회계연도 (90.4 - 91.3)들어 지난 5월말까지
14개 손해보험회사가 주식, 채권등의 자산운용을 통해 거둬 들인 이자,
배당금을 비롯한 투자수입은 총 4백22억원을 기록, 지난 89회계연도 같은
기간(4백66억원)에 비해 9.4%(44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5월 한달간의 투자수입은 2백1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달
(2백51억원)보다 19%(40억원)나 격감했다.
이에 반해 유가증권의 매각손실및 평가손실등 투자지출비용은 44억원에
달해 전회계연도 같은 기간(33억원)보다 33.3%(11억원)나 증가해 대조를
보였다.
이처럼 손보사의 투자수입이 감소하고 있는 것은 주식보유량이 갈수록
크게 증가한 반면 증시침체가 가속화, 유가증권매매를 통한 이익실현이
그만큼 어려워 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런데 손보사 자산가운데 상장주식은 지난 5월말 현재 총 8천81억원
어치로 전체 자산의 21.6%를 차지, 지난해 같은달말(5천2백53억원,
점유율 18.9%)보다 금액으로는 53.8%, 점유율은 2.7%포인트가 각각
높아졌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