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독은 소련의 시장개방을 지원하기위해 30억달러 이상의 차관을 공여할
계획이라고 본에서 발행되는 일간 디 벨트지가 21일 보도했다.
신문은 대소차관제공 협상은 도이체은행과 드레스드너은행이 주도하는
서독은행 콘소시엄과 소련의 대외무역은행간에 진행되어 왔다고 밝히고
"소련정부는 시장개발을 위한 여건조성 자금으로 30억달러 이상의 차관을
제공받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디 벨트지는 서독정부가 차관제공을 후원하고 있으며 이미 이를 승인
했다고 공개하고, "테오 바이겔 재무장관은 서독측이 제공하게 될
차관이 시장개방을 위한 용도로 사용될 것이라는 점이 분명하게
된후부터 협상을 주도하여 합의를 이끌어 냈다"고 보도했다.
서독정부는 금주중 의회 세출위원회에 대소차관제공협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며 자동적으로 승인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