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 기근속에 주가가 연일 곤두박질치고 있다.
또 증시침체가 계속되자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주식투자자들의 시위도
다시 나타나 시장분위기를 더욱 우울하게 만들고 있다.
20일 증시에서는 주가에 영향을 줄만한 뚜렷한 호/악재가 없었음에도
불구, 장기속락에 불안을 느낀 일반투자자들의 매물공세로 종합주가지수가
전일대비 8.77포인트 내린 740.84를 기록, 가까스로 740선을 지켰으나
연사흘째 하락세를 나타냈다.
** 13일동안 무려 73.56포인트 하락 **
이날의 주가하락으로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5일이후 13일동안(거래일수
기준) 무려 73.56포인트 하락했으며 이기간중 주가가 반등세를 나타낸것은
단 이틀에 불과한 실정이다.
한중정상회담설에 힘입어 전일 모처럼 1천만주를 넘어셨던 거래량도 재차
6백6만주로 줄어드는 극히 한산한 거래양샹을 보였다.
이날 증시안정기금은 전장에만 2백억원가량의 매수주문을 집중시키면서
주가하락저지에 고군분투했으나 쏙아지는 매물공세를 견뎌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장중 민자당대표최고위원의 방북설, 동해 광구가스층에 관한 정부발표설등
일부 호재성루머가 나돌기도 했으나 아무도 믿으려하지 않는 분위기여서
주가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 철강금속만 강보합, 전업종 고른 하락세 **
이날 주가는 최근의 약세분위기가 이어지면서 개장초 전일대비 3.95포인트
하락한 수준에서 출발, 개장50분만에 전일대비 6.74포인트 내린 742.87까지
밀려났다.
전장중반을 고비로 안정기금이 적극적인 주가받치기에 나서면서 전장
후반 한때 전일대비 6.74포인트 내린 742.87까지 밀려났다.
전장중반을 고비로 안정기금이 적극적인 주가받치기에 나서면서 전장
후반 한때 전일대비 1.1포인트 까지 오르는 반등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후장들어 재차 빠른 속도로 무너져 가가스로 740선에 턱걸이한채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포철의 강세에 힘입어 철강금속업종이 강보합세를 지킨
것을 제외하고는 전업종이 고른 하락세를 나타냈다.
업종지수하락률이 4.11%에 이른 고무업종과 2.53%의 하락률을 기록한
보헙주의 낙폭이 특히 두드러졌다.
이날 한경평균주가는 전일에 비해 2백79원 내린 2만3천5백72원을
기록했으며 한경다우지수도 6.55 포인트 하락한 742.44를 나타냈다.
신평200지수도 12.39포인트 내린 1,445.16을 기록.
상한가 6개등 85개종목이 오른 반면 내린 종목은 하한가 50개를 포함해
5백89개에 달했다.
거래량은 6백6만주, 거래대금은 1천10억원이었다.
한편 이날 하오 12시30분께 서울 명동지역에서는 주가하락에 항의하는
1백여명이 투자자들이 가두시위를 벌이다 출동한 경찰에 의해 10여분만에
강제 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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