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평민당의 김대중총재가 평민 민주 재야의 3자통합론을 제기
하는등 야권통합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내주중 정무회의가
구성되는대로 야권통합을 추진하기 위한 특별기구를 만들어 당론을
확정한뒤 평민당과의 협상을 재개키로 했다.
민주당은 20일상오 총재단회의를 열어 이같이 방침을 정하고 평민당의
김총재가 오는 7월초 야권통합에 대한 복안을 밝히는대로 협상에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기택총재는 이날 "평민당의 3자통합론은 원칙적으로 반대할 이유가
없으나 재야의 주체와 범위를 규정함에 있어 모호한 점이 많이 효율성이
의심스럽다"고 반대입장을 밝히면서 평민, 민주 양당의 통합논의가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통합협상대표인 김정길의원은 "지난 5월8일 양당이 합의한 당대당,
집단지도체제, 대표경선을 골자로 한 통합3원칙은 앞으로도 지켜져야
한다"고 전제한뒤 "민주/평민당이 통합전당대회에서 동등한 투표권을
행사하는 가운데 대표를 경선으로 선출하는 것이 힙리적"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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