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금까지 내수공급에 치중하던 농기계를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상공부는 19일 농기계업체들과 가진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전제하고 특히
트랙터의 경우 디젤엔진이 올해부터 첨단산업으로 지정돼 설비투자에 금융을
우선 지원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을 들어 수출산업으로 육성할 경우 대량
생산으로 원가를 줄일 수 있고 현재 전세계 트랙터 보유대수 약 2천5백만대
가운데 매년 2백만대 가량의 대체수요가 있어 수출전망도 밝다고 강조했다.
*** 농업기계화 자금 추가 조성키로 ***
또 현재 이앙기는 지난 5월말 현재 주문량을 모두 공급, 수급에 문제가
없으며 경운기와 트랙터는 봄철수요량은 거의 공급했으나 가을철 수요에는
공급부족이 예상되며 콤바인, 바인더는 예년과 달리 조기발주 경향으로
주문이 급증, 8-9월까지 공급부족이 계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상공부는 공급부족이 예상되는 품목에 대해서는 시설증설등으로 수요량을
맞추도록 하고 해외에 의존하는 일부 부품에 대해서는 업계의 공동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상공부는 올해 농업기계화자금 3천3백억원이 거의 소진돼 올 가을 추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없다고 보고 관계부처와 협의, 추가 조성하기로 했다.
한편 농기계업계는 트랙터의 디젤엔진부문에 대동공업이 90-92년 사이
5백억원, 국제기계 90-91년 사이 1백5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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