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주협회 (회장 이맹기.대한해운사장)가 20일로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국적선사들의 권익보호와 상호협력 증진을 모색하기 위해 1960년 6월20일
발족한 한국선주협회는 60년대에 국적선 육성과 외항항로 개척, 70년대에
화물확보및 선복증강등 양적 성장을 한데 이어 80년대는 장기간의 해운
불황을 겪기도 했으나 이제는 선진해운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다.
발족 당시 11개의 회원사에 총 39척 11만톤의 선복량으로 출발한 선주
협회는 현재 33개 국적선사 회원사에 4백26척 8백47만톤의 선복량에 이르러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듭했다.
이에따라 선사들의 운임수입도 60년대의 경우 겨우 5백만달러에
불과했으나 그후 한국경제의 급성장과 수출주도정책에 힘입어 물동량이
급증, 지난 한해동안 국적선사들의 운임수입은 32억5천7백만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국적선사들의 적취율도 설립 당초 26%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
지난해의 경우 37.1%로 늘어났다.
*** 선주협회 현안문제 상설위원회 통해 합리적 해결 방안 모색 ***
선주협회는 해사동향을 조사 분석하고 회원사및 관련방면에 의견을
개진함으로써 외항해운발전을 도모하고 있으며 현안문제에 대해서는
상설위원회를 통해 합리적인 해결방법을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