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해외참전향군회(VFW)태평양지회 90년도 연례총회가 20일 상오 10시 서울 캐피탈호텔 메일 볼룸에서 열렸다. 23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연례총회에는 일본/자유중국/필리핀/태국/사이판/ 괌등지의 미국 해외참전 향군 대의원 1백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총회중 한국안보와 관련된 결의문을 채택, 미국의회와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삼성자산운용이 19일부터 KODEX 미국 대표지수 상장지수펀드(ETF) 4종의 총 보수를 연0.05%에서 국내 최저 수준인 0.0099%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1억원을 투자할 경우 투자자가 부담하는 총 보수는 1만원이 채 안 되는 셈이다.이번에 보수가 인하되는 상품은 환노출형이자 배당을 자동으로 재투자하는 토탈리턴(TR)형 2종 KODEX 미국S&P500TR, KODEX 미국나스닥100TR과 배당을 지급하는 환헤지형 2종 KODEX 미국S&P500(H), KODEX 미국나스닥100(H) 등 총 4종이다. 삼성운용은 보수 인하를 계기로 연금투자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KODEX 미국S&P500T'R과 'KODEX 미국나스닥100TR'에 장기 적립식 투자를 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장기 투자할 때 보수 인하 효과가 더 크게 나타단다는 이유에서다.아울러 환헤지형 상품을 찾는 투자자도 고려해 보수를 인하했다고 밝혔다. 삼성운용에 따르면 최근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에 육박하면서 환헤지형 상품을 찾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원 삼성운용 ETF사업부문장 부사장은 "투자자들이 KODEX ETF를 통해 연금자산을 활용한 성공 투자 경험을 쌓아 원리금보장형에 쏠린 연금 포트폴리오를 투자형 상품 중심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연금특화 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에 이어 위원들이 18일(현지시간) 매파(통화긴축적) 발언을 쏟아냈다. 지난달까지 올해 3차례 금리 인하를 예고했으나 물가가 다시 뛰자 올해 금리를 올리거나 동결해야한다는 의견을 내놓은 것이다. 이들의 돌변에 국채 금리는 오르고 대표 주가지수인 S&P500도 반년 만에 5일 연속 하락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금리 인하를 내년으로 미뤄야 하느냐는 질문에 "잠재적으로"라고 답했다. 그는 "작년 하반기에는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우리(Fed)의 목표치에 가까워지는 것을 봤지만 최근 3개월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걱정스러운 의미에서 놀라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두 차례 금리 인하를 예상했지만 이는 최근 데이터가 나오기 전"이라며 금리 전망에 대한 입장이 최근 바뀌었음을 시사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Fed 내 대표적인 매파 인사로 꼽힌다.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투표권은 갖고 있지 않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그는 이날 마이애미대 강연에서 "현재 수준의 긴축이 제 역할을 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되면 금리 인상에 열려있어야 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멈추거나 우리의 목표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면 이에 대응하는 것 외에 다른 선택지가 없다"고 말했다. 다만 물가 인상률이 예상보다 빠르게 내려가면 "금리 인하를 앞당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보스틱 총재는 Fed 내에서도 비둘기파(통화 완화적)로 분류된다. Fed 2인자인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같은 날 &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