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말 결산법인 가운데 주식배당 실시를 예정하고 있는 업체들이 극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6월말 결산법인 61개사 가운데 주식배당 예고제에
따라 주식배당을 실시하겠다고 공시한 업체는 천지산업, 신원통상, 세계물산
등 전체의 4.9%에 불과한 3개사뿐인 것으로 집계됐다.
*** 3월말 결산법인에 비해 크게 줄어 ***
이같은 주식배당을 예정하고 있는 업체들이 크게 줄어든 것은 <>주식배당의
경우 주식물량 증대로 향후 배당압력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권리락
의 폭이 커져 주가에 좋지 못한 영향을 마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6월말 결산법인에 속한 29개 단자회사들 가운데 주식배당을 실시하는
회사는 한군데도 없어 3월말 법인인 증권사들이 대부분 주식배당을 실시한
것과대조를 이루고 있다.
*** 단자사들 현금여력 있어 주식배당 안해 ***
이는 증권사들의 경우 현금배당가능 이익규모가 예년에 비해 크게 줄어
들었기 때문에 주식배당을 실시한 경우가 많았던데 반해 단자회사들의 경우는
구태어 주식배당을 실시하지 않아도 현금배당여력이 충분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올들어 금융업종의 증자가 전면 규제되고 있음에 비추어 단자회사
주식을 소유하고 있는 주주들의 주식배당 실시압력이 올해 주총을 계기로
거세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증권감독원은 주식배당을 사전에 예고하지 않을 경우 해당종목의
권리락으로 인해 결산기말 이후에 주식을 산 투자자들이 본의아닌 피해를
입게되는 점을 감안, 사전예고없이 주총에서 주식배당을 결의한 상장회사들에
대해서는 유가증권 발행제한등의 제재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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