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9일 하오 본회의를 속개, 야당몫 부의장에 평민당의 조윤형
의원을 선출하고 16개 상임위원장을 선임함으로써 13대 국회후반기의
원구성을 완료했다.
이날 선출된 상임위원장은 <>운영 김동영 <>법사 김중권 <>외무통일
박정수 <>행정 정상구 <>내무 오한구 <>재무 김영구 <>경과 김봉호(평민)
<>국방 김영선 <>문공 김원기(평민) <>농림수산 정창화 <>상공 이재근(평민)
<>동자 최형우 <>보사 황명수 <>노동 한광옥(평민) <>교통체신 이대엽
<>건설 오용운의원이다.
국회는 또 이날 지난 4월 3일 진천/음성지역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민주당
소속 허탁의원으로부터 의원선서를 받았다.
이번 임시국회는 야당측에 대한 상임위원장 배정문제로 벽두부터 파란이
예상됐으나 민자당측이 평민당측의 요구를 수용, 13대 국회전반기 선례대로
평민당측에 경과/문공/상공/노동등 4개 상임위원장직을 할애키로 함에 따라
정상운영케 됐다.
*** 18일 총무회담서 의사일정 합의 ***
국회는 이에 앞서 18일 하오 여야총무회담을 열어 의사일정을 논의,
<>20일 국정보고 <>21~23일 상임위별 현황보고 <>25~29일 대정부질문
<>7월 3~11일 상임위및 특위활동 <>12~16일 본회의 안건처리등의 일정에
합의했다.
양당총무들은 또 문교/체육/문화부와 공보처등 4개 부처를 관장하고
있는 문공위를 문교/체육위원회와 문화/공보위등 2개 상위로 분리하기로
하고 이번 회기중에 국회법을 개정해 신설 상위위원장을 선출키로 했다.
또 상임위원장이 개인적 사유나 소속 정당의 정치적 사정에 따라
사회를 기피, 국회가 공전되거나 정상운영되지 않는 사태를 막기위해
이번 회기내에 국회법을 개정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