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6개월내 핵무기를 보유할 것이며 소련이 이같은 사실을
미국에 통보했다는 일부 보도는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미 국무부가
18일 부인했다.
국무부의 한 대변인은 그같은 내용이 완전한 거짓이며 더우기 소련관리
들로부터 그러한 사실을 통보받은바도 없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미국은 여전히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의 의무조항인
핵안전협정에 서명하지 않고 있는데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소련을
포함한 관계국들과 함께 북한이 조속히 핵안전협정에 서명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미한국대사관의 소식통들도 북한의 6개월내 핵무기보유설에
강한 의문을 제기하면서 정부가 사실여부 확인을 훈령해온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른 소식통도 루마니아나 동독은 핵무기제조에 필요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