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방 24국, 내달 4일 "동구지원회의" <>
서방 24개국 외무부장관들이 동유럽지원 프로그램의 확대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오는 7월4일 회동할 예정이다.
EC대변인 발표에 따르면 이번 서방 24개국 각료회의는 당초 7월3일로 예정
되어 있었으나 하루 연기되어 브뤼셀에서 개최되어진다.
이번 모임은 서방 24개국이 동유럽지원협의를 갖기위한 두번째 회동으로서
폴란드와 헝가리만을 지원대상으로 한 기존 경제원조프로그램에 있어 지원
대상을 전동유럽국으로 확대시키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서방 24개국의 동유럽지원 1차모임은 지난 12월 개최된바 있다.
<> 벨기에사, 소련과 통신기기 합작 <>
벨기에 외국무역부대변인은 대공산권수출 조정위원회(코콤) 규제완화에
따라 동국의 통신기기메이커가 소련과 디지틀통신회선 합작생산회사를 설립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통신기기분야에 있어서 벨기에 기업과 소련의 합작은 처음이다.
이 메이커는 벨기에 통신기기메이커 알카텔의 자회사인 벨 텔리폰 메뉴
팩쳐링 컴패니(BTMC)로 이 합자계획에 따르면 우선 내년중에 BTMC가 디지틀
통신(시스팀 12)를 약 5만회선을 수출하고 그후 레닌그라드에서 연간 1백50만
회선의 합작생산을 개시한다.
사업규모는 10억ECU(구주통화단위)로 수출, 합작체결조인식은 모스크바
에서 7월초 가질 예정이다.
<> 미GM, 소련사와 부품분야 협력협정 <>
미제너럴 모터즈(GM)가 소련의 자동차제조회사 볼가 오토 워크스(VAZ)와
엔진관련 부품 및 배기가스제어시시팀분야에서 협력키로 협정을 체결했다.
5년간 총액 10억달러의 부품을 공급하는 것이 주요골자인데 양사는 배기
가스를 저감하는 촉매장치(콤버터)를 합작생산하는 교섭을 벌이고 있는 점도
밝혔다.
GM이 미 자동차메이커로서 처음으로 소련에 거점을 구축하는 것이다.
VAZ가 구입하는 것은 연료분사시스팀, 촉매등의 배기가스제어시스팀, 기타
연료관련부품등이다.
또 GM은 VAZ가 생산하는 라마차와 다른 차에 필요한 엔지니어링면에서의
기술공여와 지도도 할 계획이다.
부품과 시스팀납품은 내년부터 97년까지이며 구주와 미국의 공장으로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배기가스촉매의 공동생산은 모스크바로부터 남동 7백마일 떨어진 장소임을
시사했다.
<> 서독사, 동독서 브레이크합작 생산 <>
서독의 크놀 브렘제사는 동독에 합작회사를 설립, 7월1일부터 트럭/철도
차량용 브레이크의 제조에 나서기로 했다.
합작기업은 구베를린 인민소유브레이크 공장을 모체로 하여 65%를 동독
정부신탁국으로부터 크롤이 매수해 버렸다.
회사명을 베를린 브렘렌베르케 크롤 브렘제로 개명하고 종업원 1천5백명
으로 금년도 2억2천만마르크의 매상을 올릴 계획이다.
<> 미-동독 건설회사 업무제휴 <>
미국의 유력건설 엔지니어링회사인 플루어(본사=캘리포니아주 어바인시)는
동독의 유력건설회사인 LAB(본사 = 라이프치히시)와 업무제휴했다.
제휴내용은 플루어가 최신 건설기술을 제공하는 한편 동구건설시장에서의
중개역을 LAB가 맡도록 돼있다.
제휴후 첫사업으로 동독에서의 석유관련시설의 건설이 계획되고 있다.
LAB는 5천명이상의 기술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동독내뿐만 아니라 소련을
포함한 공산권, 중동, 아프리카국가들에서 건설/엔지니어링사업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