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소년소녀가장세대에 대한 영양급식비가 전액 국고에서 지원
되고 불우아동의 가정위탁보호제도가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된다.
*** 가정위탁보호제도 전국적으로 확대 ***
보사부는 18일 보호를 필요로 하는 아동의 경우 국가차원에서의 보호/
관리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아래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아동복지향상
방안"을 확정, 추진키로 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지금까지 1인당 하루 80g의 분유를 격일제로 소년소녀
가장에게 지급해 오던 것을 내년부터는 매일 지급한다는 것.
또 현재 광주와 인천지역을 대상으로 실시중인 결손가정의 아동에 대한
가정위탁보호제도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결손가정아동을 보호하고 있는
가정에 1인당 월 4만5천원을 지원키로 했다.
보사부는 또 보호시설에 수용중인 아동에 대한 영양급식비를 현재 9세
까지 지급하는 것을 15세까지로 확대하고 중/고생에 대한 교통비 지급대상
도 현재 전체의 50%에서 75%로 늘리기로 했다.
*** 퇴소아동에 자립정착금 30만원 무상지원 ***
보사부는 이와함께 보호시설에서 퇴소하는 아동에 대한 자립정착금을
새로 신설, 30만원씩 무상으로 지원키로 했다.
보사부는 또 내년중 국고 50%를 지원, 탁아시설 82개소를 신축하고 새마을
유아원등 3백95개소를 탁아시설로 전환키로 했다.
보사부는 이밖에 한국어린이재단을 통해 결연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내년중에 1백50여명의 해외입양아 모국방문을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