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 연해주 산림개발에서 나오는 원목의 수송을 위해 대형 바지선이
본격 투입된다.
18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현대상선(대표 박세용)은 한소 정상회담과 이번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방소를 계기로 현대그룹과 소련 연해주 산림청이
공동으로 개발하는 시베리아 산림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 예상됨에 따라
대형 바지선 2척을 투입, 소련산 원목을 국내에 반입할 방침이다.
*** 정주영회장 방소로 연해주 산림개발 가속화 전망 ***
현대상선은 이를위해 원목수송에 사용될 2만6천톤급 바지선 1척과 2만1천톤
급 바지선 1척등 대형 바지선 2척과 소형 바지선을 이미 마련했으며 산림
개발이 본격화 되면 이들 바지선을 이용, 산림개발에서 나오는 원목을 부산,
인천, 동해항 등지로 들여오기로 했다.
또한 현재 소련 산림청이 개발하고 있는 스베틀리아 항구건설이 올 하반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항구건설 이전엔 스베틀라야 항구에서
소형 바지선이 원목을 싣고 이를 대형 바지선에 선적토록 할 방침이다.
스베틀라야야 항구건설이 준공되면 대형 바지선을 스베틀라야 항구에 접안
시켜 직접 원목을 선적하기로 했다.
현대상선은 특히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이번 방소를 계기로 시베리아
산림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내년부터 국내 반입목재량이 급증할 경우
추가로 바지선을 확보할 방침이다.
현대그룹이 예상하는 국내 목재반입량은 올해안에는 5천만달러어치이며
내년에는 1억달러어치, 그리고 그이후에는 매년 2억달러어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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