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백50회 임시국회가 18일상오 이일규대법원장, 강영훈국무총리,
조규광헌법재판소장을 포함, 3부요인들이 참석한가운데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개회된다.
** 3역회담 쟁점법안절충 어려울듯 **
오는 7월17일까지 30일간의 회기로 열리는 이번 임시국회는 회기중
국회상임위원장과 평민당측 국회부의장을 각각 선출하고 <>국군조직법,
광주보상법등 쟁점법안 <>부동산등기특별조치법을 비롯한 민생관련법안등
약 40건의 법안들을 심의, 처리하는 한편 1조9천8백5억원규모의
추경예산안도 심의할 예정이다.
그러나 청와대 여야총재회담에서 내각제개헌, 지자제실시문제, 국군조직법
처리, 국가보안법개정문제등 현안들에 대해 전혀 이견을 좁히지 못한데다
평민당측이 지자제년내실시와 정당추천제관철, 국군조직법개정안의 저지등을
위해 강력한 원내투쟁을 다짐하고 있어 여야의 치열한 원내공방과 함께
임시국회의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민자당측은 야당측에 경과, 보사, 노동등 3개상위를 배분한다는
내부방침아래 오는 19일 상임위원장들을 선출할 계획인 반면 평민당측은
상임위원장 4석을 할애해주지않을 경우 상임위원장선출에 협조하지않기로
당의 입장을 정함으로 오는 19일 본회의가 공전될 가능성이 있는등
임시국회가 초반부터 진통을 격을것으로 보인다.
민자당은 일단 <>19일 부의장/상임위원장 선출 <>20일 국무총리 국정보고및
추경안시정연설, 예결위구성 <>21-23일 상임위활동 <>25-29일 대정부질문
<>30일-7월11일 상임위및 예결위활동 <>7월12-16일 본회의안건처리등의
잠정 일정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