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펄프가 국내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앨라배마주에 1만5천ha
(4천5백만평)상당의 임지를 매입, 산림을 개발하고 현지에 공장을 설립,
펄프원료를 생산하여 국내에 공급하게 된다.
** 원목/칩생산 국내공급 **
이는 산림자원 보유국들이 원목수출에 대해 규제조치를 강화하고있는
국제적인 추세속에서 미국에 대해 규제조치를 강화하고있는 국제적인
추세속에서 미국에 대단위 임지를 확보할수있다는 이점외에 대미 무역역조
시정효과까지 기대되고있다.
산림청은 18일 동해펄프가 1천3백만달러를 투자, 미국앨라배마주
잭슨지역에 1만5천ha의 임지를 매입하고 현지에서 원목개발및 펄프원료인
칩을 생산공급키로한 해외자원개발사업계획안을 승인했다.
이에따르면 동해펄프는 앨라배마주 버밍헴에 자본금 8백만달러를 투자해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3백93만4천달러를 들여 칩공장을 건설, 연간 수분함량
13%미만의 칩 12만5천톤을 생산, 국내에 공급한다는 것이다.
** 연매출 1천7백만달러...역조시정 효과도 **
동해펄프가 임지를 매입발키로한 잭슨지역은 우리나라와 위도가 비슷한
앨라배마북부에 위치하고 있는데 화학펄프원료로 우수한 참나무자원이
풍부하며 자체임지에서만 펄프재공급량이 52%에 달할것으로 예상되고있다.
더욱이 인근의 테네시강운하가 발달돼있어 선적항구인 모빌항까지
바지수송이 가능해 운송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동해펄프는 테네시장 인접지역에 3만6백평상당의 부지를 확보, 칩가공
공장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이미 끝내고 곧 착공할 계획이다.
동해펄프는 매입한 임지에서 앞으로 20년간 펄프재공급이 가능할것으로
보고 원자재의 장기.안정적인 공급을위해 벌채임지에 조림사업을 계속
벌여 임목축적을 유지시켜 나가기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