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내수시장규모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14일 한국신발수출조합에 따르면 그동안 주로 해외시장에 의존해 왔던 신발
업계가 지난해 수출이 부진하자 상대적으로 내수판매를 강화한데다 최근의
과소비바람까지 겹쳐 내수시장규모가 연간 2백억-3백억원씩 늘어나고 있다.
조합이 전망한 올해 신발업계의 내수판매액은 4천5백50억원으로 지난해
(4천3백18억5천3백만원)보다 5.4%, 88년보다는 12.6%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업체별로는 국제상사가 올해중 8백15억원으로 계속 선두이며 화인 삼화
대양고무 진양 태화등의 순이다.
이중 중급브랜드제품 판매는 화인이 1위이고 삼화 국제상사 대양고무등의
순이다.
업계는 내년에 신발의 내수판매규모가 5천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각
사마다 판촉요원 확충 대리점증설에 열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