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윤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14일 최근 우리경제가 노사관계 및
임금안정과 기업들의 투자심리 회복등으로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소련과의 대화가 열리면서 경제의 앞날에 희망적인
시각이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경제정책의 우선순위를
기업의욕의 소생촉진, 산업구조조정과 기술개발 촉진, 노사관계발전과
근로의욕고취등 활력의 회복에 둘 것"이라고 밝혔다.
*** 소득분배 개선 / 산업평화 조기정착 주력 ***
이부총리는 이날 낮 서울시내 M음식점에서 고건시장등 서울시
간부 및 구청장과 가진 간담회를 통해 경제정책의 방향을 설명하는
가운데 이같이 말하고 "국제경쟁력 강화를 통해 성장을 뒷받침하고
소득분배 개선과 산업평화의 조기정착을 위해 총수요억제, 공공요금의
안정적 관리, 부동산관련 탈법행위의 처벌강화등 물가안정 및
부동산투기억제대책을 병행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부총리는 이어 대부분의 국가정책이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국민에게 구현되고 있고 서울시가 전인구의 4분의1, 국내총생산 (GDP) 의
30%, 자동차보유대수의 48%, 은행예금 및 대출의 60%, 법인세액의 72%를
차지하고 있는 점에 비추어 서울시의 행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 중앙
정부의 정책이 충실히 시행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강력한 실천의지 당부 ***
그는 "노사안정을 위한 행정지도, 물가관리, 불공정거래행위단속,
유통질서확립, 공장의 신규설립 및 이전허가, 지가조사 및 토지실태조사,
토지공개념제도 집행, 토지거래허가, 환경오염방지, 교통난완화대책 수립 및
집행등 많은 일들이 일선 공무원들의 손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러한 정책들에 대한 강력한 실천의지를 갖고 차질없는
집행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특히 지방화시대를 맞아 앞으로 지역주민들의 의사와 지역실정이
반영된 많은 정책들이 지방에서 시행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서울시 공무원들이 수도주민에 대한 무한책임을 갖고 중앙정부 정책이
올바로 구현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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