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공산당 지도부는 오는 7월2일 개최되는 제28차 공산당 전당대회에서
일부급진개혁세력들이 분당해나갈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당의 분열을 막기
위한 사전협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 "정책대안수용...대화로 분열막아야" ***
당 이데올로기 담당서기인 바딤 메드베데프는 13일 "7월 전당대회는 당내
모든건설적 세력에 공개되어야 하나 당의 분열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면서
"그러나 불행하게도 모든 상황이 현재 우리에게 유리한것 같지는 않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정책대안을 내놓는 그룹들이 건설적인 대화를 원할 경우 당은
단합될수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내부조직의 파당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세력들은 당을 떠나 그들만의 조직을 따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메드베데프의 이같은 발언은 현재 분다을 추진중인 당내급진개혁세력인
민주강령파들을 겨냥한 것으로, 민주강령파들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급진적
개혁프로그램이 채택되지 않을 경우 개혁파들의 집단탈당현상이 일어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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