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약세의 영향을 받아 전환사채의 주식전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13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금년들어 5월까지 이뤄진 전환사채의 주식
전환은 월평균 37억2천만원으로 지난해 월평균 전환규모 1백1억3천만원의
36.7%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전환사채의 상장잔액이 1조3천억원을 넘고 매월 1천억원정도씩이
신규발행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처럼 주식전환이 부진한 것은 주식
시장의 약세로 주식전환에 따른 메리트가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2~3년전에 발행된 전환사채의 경우에는 이미 주식전환이 많이 이뤄졌고
또 현재의 주가가 전환가격보다 높은 편이기때문에 최근에도 전환청구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으나 지난해 발행된 전환사채중에는 전환가격이
현주가보다 오히려 낮아 전환청구가 어려운 종목들이 많은 편이다.
그런데 전환사채의 주식전환청구는 지난 3월에는 90억2천만원에
달했지만 4월에는 다시 40억1천만원으로 줄어드는등 전환청구당시의
시황에 따라 변화가 많이 나타나고 있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