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부는 소련이 대한이전을 제시한 1백개기술중 활용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기술의 공동개발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를위해 상공부는 각 기술별로 1개 국내기업 또는 연구소를 소련기술진
과 연결시켜 "프로젝트팀"을 구성토록 하고 상호기술진 교류등을 통한 보다
체계적인 "생산기술 공동개발방안"을 마련, 소련측에 금명간 제시하기로
했다.
*** 당장 우리기업 활용할수 있는것은 많지않아 ***
상공부는 13일 이동훈차관보 주재로 현대자동차등 12개기업 부설연구
소장과 생산기술연구원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소산업기술협력 가능성 타진을
위한 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침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각 기업연구소소장들은 "소련측이 제시한 기술중 당장 우리
기업이 활용할수 있는 것은 알려진 것처럼 많지않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한소 두나라 기술진들이 공동연구를 통해 이들기술을 산업생산기술로 연결
발전시킬 가능성은 크다"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상공부는 소련이 제시한 기술에 대해 불필요하게 많은 우리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뛰어드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 1개기술에
대한 국내 이전창구를 단일화하기로 했다.
이날 참석한 기업연구소관계자들이 당장 활용할 가치가 있는 것으로 지적
한 기술은 <>레이저화상처리 현미경 <>초고속 원심분리기등 수건에 불과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민간기업쪽에서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금성사
<>제철화학 <>대우중공업 <>대우자동차 <>기아특수강 <>SKC <>유니온시스템
<>한국컴퓨터 <>효성중공업 <>쌍용등의 기술연구소 소장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