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중 "5.8증시 안정화대책"에 힘입어 증시가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주식 투자인구및 투자자들의 주식투자규모가 소폭 증가했다.
13일 증권전산(주)이 조사한 주식위탁계좌수및 잔고현황에 따르면 지난
5월말 현재 전체위탁계좌수 (활동계좌기준)는 모두 3백29만2천9백58개로
전월말의 3백22만1천9백47개보다 7만1천11개 (2.2%)가 늘었으며 예탁잔고는
모두 27조7천7백78억원으로 전월말에 비해 7천7백57억원 (2.8%) 증가했다.
*** 위탁계좌 평균잔고 8백44만원 전월보다 7% 증가 ***
이에따라 위탁계좌당 평균잔고는 8백44만원으로 지난 4월말의 8백38
만원에 비해 한달사이에 6만원이(0.7%) 증가함으로써 지난달 증시안정화
대책및 증시안정기금의 시장개입에 힘입어 주가가 회복국면에 들어감에
따라 신규 투자자들이 증시에 유입됨과 동시에 투자가들의 주식투자규모도
소폭 증가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올들어 위탁계좌당 평균잔고는 지난 1월말 9백2만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다음 2월말 8백78만원, 3월말 8백63만원, 4월말 8백38만원으로 계속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 5월에 증가세로 반전됐다.
그러나 지난 5월말 현재 주식위탁계좌에 예치된 예탁금은 모두
1조4천9백25억원으로 1계좌당 평균 45만원에 불과, 주식 매입여력이 극히
미약한 것으로 드러나 앞으로 주가상승을 위해서는 신규 투자자의 증시
유입및 투자규모의 확대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