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89년산 정부보유 일반미를 13일부터 80kg들이 가마당 3천원 내린
8만7천원의 방출가격으로 무제한 방출키로 하는 한편 정부방출 일반미의
소비자가격을 자율화하기로 했다.
*** 88년산 방출가격 가마당 4천원씩 내려 ***
이날 농림수산부가 발표한 "단경기 쌀값 안정대책"에 따르면 88년산 농협
미의 방출가격도 가마당 4천원씩 내리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 4월이후 쌀값안정을 위해 일반미의 방출을 확대하여 왔으나
가격안정효과가 적다는 경제기획원등 물가당국의 지적에 따라 일반미의
공급을 늘리면서 판매를 촉진하는 대책을 강구키로 한 것이다.
정부는 이에따라 싸전들이 정부 보유 일반미를 많이 취급하도록 판매이윤을
더 보장해 주기 위한 방안으로 <>89년산 정부보유 일반미의 방출가격을
가마당 9만원에서 8만7천원으로 내리고 <>88년산 정부보유 일반미의 방출
가격을 가마당 9만원에서 8만7천원으로 내리고 <>88년산 농협미의 방출가격도
8만6천원에서 8만2천원으로 인하하기로 했다.
*** 통일미는 서민생활 안정위해 그대로 유지 ***
또 지금까지 가마당 9만7천원에 팔도록 한 정부방출 일반미 소비자지도
가격을 없애 소매상들이 적정한 판매가격을 정하도록 허용했다.
그러나 통일미는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정부방출가격 5만5천5백20원,
소비자가격 6만20원이 그대로 유지된다.
정부는 이와함께 정부도정 쌀의 검사규격을 강화, 싸래기등을 완전히
제거하는등 미질을 높이기로 하는 한편 농림수산부 및 각 시/도에 불량
도정품 고발센터를 설치, 정부규격을 위반한 도정공장에 대해서는 계약취소등
강력한 재제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또 지난 5월18일부터 실시해온 정부양곡 공매제도를 개선, 경기미등 질좋은
쌀은 계속 공매를 하는 한편 미질이 다소 낮아 상인의 선호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되는 충청/호남의 쌀은 일반방출로 전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