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21일부터 6월11일까지 서울시의 집세보증금 융자신청기간중 총
1만2천1백63가구가 3백57억2천만원을 신청한 것으로 12일 집계됐다.
서울시는 신청금액이 목표액 3백억원을 57억2백만원 초과함에 따라 융자
대상자 심사과정에서 신청자중 일부는 대상에서 제외하거나 신청금액이하로
융자해 주기로 했다.
시는 또 전세보증금 융자제도가 전세금 인상요인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구청임대 조정위원회에서 보증금을 조정한후 융자액을 오는 21일부터
주택은행에서 대출받도록 할 계획이다.
전세보증금 신청가구는 전세가 7천4백19명(61%), 월세가 4천7백44명(39%)
이고 신청금액별로는 1만7백37명(88%)이 3백만원을 신청했으며 3백만원
미만 신청자는 1천4백26명(12%)이었다.
또한 신청자의 현재 전세보증금은 3백만원미만이 42%, 3백만이상 4백만원
미만 22%, 4백만원이상 5백만원미만 15%등 5백만원이하가 전체의 79%
(9천6백9명)를 차지했다.
융자신청을 구별로 보면 관악구(1천53가구, 30억1천4백30만원), 성북구
(1천28가구, 29억8천4백만원), 도봉구(1천38가구, 29억7천8백50만원)등이
가장 많았으며 강남구(1백29가구, 3억7천8백50만원), 서초구(1백32가구,
3억9천6백만원)등이 제일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