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업체들이 동남아 건설시장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 항만등 대형 "황금시장" 부상 ***
이같은 현상은 동남아 국가연합 (ASEAN)을 중심으로한 이들 동남아국가들의
경제성장이 최근 가속화되면서 공항 항만 도로 교량 전기통신등 국가기간
시설건설공사가 활기를 띠고 있는데다 국민들의 소득수준향상및 외국인
관광객의 급증으로 콘도 호텔등 레저 관광관련 건설특수가 일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국내건설업체들은 이들 동남아국가들과 활발한 건설수주상담을
벌이고 있는 가하면 미처 진출하지 못한 업체들은 동남아 건설장 개척을
서두르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등지에서 올들어
모두 4억달러규모의 공사를 수주한데이어 럭키엔지니어링 유원건설등도
전력설비공사 주차장빌딩공사를 따내는등 활발한 수주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1월 말레이시아 석유청이 발주한 3억 2천만달러규모의
가스처리및 수출항 확장공사를 수추했고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1억 7천만
달러규모의 시멘트공장확장공사를 따냈다.
*** 현대건설 4억달러이어 럭키/유원도 계약 ***
또 럭키엔지니어링은 방글라데시에서 발주한 전력설비 공사를 5백만
달러에 수주했고 유원건설은 태국에서 1억 1천 4백만달러의 주차전용빌딩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한/싱가포르 합작회사인 현대추안주사는 싱가포르 항만청이 발주한
컨테이너부두 건설공사를 1억 3천 1백 70만달러에 수주했으며 이밖에
6~7개 건설업체에서 모두 4억-5억달러 규모의 건설공사를 놓고 수주상담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건설업계에 따르면 태국 말레이시아등 동남아 국가들은 우리나라의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본딴 각종 개발 계획을 추진, 항만 도로등 사회간접
자본 건설에대한 투자 규모를 확대시키고 있다.
태국은 지난해 건설관련 신규투자규모가 총 8억달러로 이나라 GNP 의
12%수준에 달했으며 올해는 신규투자규모가 10.5% 포인트가 더 늘어난
95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 제 2의 중동분" 기대 수주활발 ***
한편 현대건설의 한 관계자는 "국적업체들끼리 저가 위주의 덤핑입찰을
지양하고 동남아 경제권과 긴밀한 협력체제가 구축되면 이들 국가에서
활기를 띠고 있는 사회간접자본 시설관련 프로젝트및 레저 관광부문 건설
등에 국내업체들이 대거 참여, 중동건설에 이은 제 2의 해외건설붐을 일으
킬수 있을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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