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1일 새로 건설되는 지하철의 역사는 가능한 인근건물
지하층과 직접 연결하고 출입구도 건물내로 유치해 지하철
이용승객의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지하철 역사주변 건물 지하상가 입주자들을 대상으로
희망자를 공모해 지하철 기능에 지장이 없는 범위내에서 지하철
연결통로 및 출입구를 설치하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에 대한 건설비는 신청자가 부담해야 하며 공공용
지상에 설치될 경우 시설물은 준공과 동시에 서울시에 귀속된다고
밝히고 사유지상에 설치되는 경우도 임의로 폐쇄할 수 없으며 24시간
개방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신설되는 2호선 연장구간 (양재-수서) 7개역사와
5호선구간 (공항-고덕) 44개 역사에 대해 20일부터 오는 8월30일까지
지하철 연결통로 및 출입구 설치 희망자의 접수를 받기로 했다.
앞으로 건설될 6,7,8호선에 대해서도 역사 위치가 확정되면
신청접수를 받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