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증시침체가 계속됨에 따라 상장주식 거래회전율이 대폭 낮아졌다.
*** 전년동기비 24.31% 포인트 하락 ***
12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5월말까지의 상장주식 45억7천7백
78만주의 거래회전율은 29.08%로 지난해 동기의 59.3%에 비해 무려 24.31%
포인트 낮아졌다.
특히 지난달의 상장주식 거래회전율은 5.51%로 증시사상 최악의 주가폭락
사태가 빚어진 지난 4월의 4.78%에 비해 다소 높아졌으나 지난해 5월의 6.69%
보다는 낮아졌다.
이 기간중의 주식거래 회전율을 업종별로 보면 <>의복이 92.93%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측정 및 제어장비가 82.95% <>전기기계가 57.50% <>조립
금속은 51.99% <>기계가 51.58% <>건설은 51.03%등으로 이들 업종은 비교적
거래가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고무(44.58%)와 플라스틱(41.17%), 도매업(47.68%)등의 주식거래
회전율은 40%대 <>식료(36.41%),증권(33.16%), 종이(32.77%), 의약품(33.54%)
등은 30%대 <>보험(21.85%), 은행(26.49%), 육상운수(25.41%)등은 20%대 <>
화학(19.44%), 제1차금속(18.44%), 해상운수(11.05%)등은 10%대로 각각
집계돼 상대적으로 매매실적이 부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올들어 주식거래 회전율이 여전히 낮은 것은 증시침체로 거래실적이 극히
저조한 가운데 상장주식수는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