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부 무역위원회는 10일 나무젓가락의 수입이 지나치게 늘어 국내산업에
피해가 많다는 한국목할저류(젓가락)공업협동조합의 산업피해조사 신청을
받아들여 산업피해여부를 조사하기로 결정했다.
주로인도네시아와 필리핀에서 수입되고 잇는 나무젓가락은 89년 수입실적이
7백52만9천달러였으며 올 1/4분기에는 2백44만8천달러가 수입돼 수입품의
국내시장점유율이 87년 3.2%, 88년 26.2%, 89년 63.8%로 크게 늘어나고 있어
국내제조업체가 도산상태에 직면해 있다는 것이다.
나무젓가락은 작년에 인도네시아에서3백67만9천달러, 필리핀에서 1백58만
8천달러, 중국에서 1만1천달러, 일본에서 1천달러, 기타지역에서 1백18만
6천달러 상당을 수입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