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가 소련으로부터의 첨단기술도입의 타당성검토에 나서는등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 대한이전기술 활용가치 큰것 상당수 ***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련이 대한이전을 희망하는 기술 1백건및 특허
6백86건중 활용가치가 큰 것이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되자 각 기업들이
서둘러 이들 기술을 들여오기 위한 타당성 검토에 들어가는 한편 국내생산
기술과의 효율적인 연결대책수립에 나서고 있다.
*** 삼성, 1백건대상 이미 시장조사 착수 ***
삼성그룹은 이미 소련의 리첸스인토르그를 통해 독자 입수한 1백여건의
유용기술을 대상으로 물산의 신규사업팀이 시장성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말 리첸스인토르그와 맺은 국내대리점권을 적극 활용,
미국 일본등이 이전을 꺼리고 생산체계를 갖추기 쉬운 유전공학 의약품
위성통신분야등을 중심으로 기술도입을 본격화 하기로 했다.
또 전자분야기술은 삼성전자가 중심이 돼 방송및 위성통신기술과 지상국
설비기술, 컬러브라운관용 첨단부품기술, 글래스튜브및 광케이블 기술용의
도입을 추진키로 했다.
*** 현대는 각계열사별로 타당성 검토 ***
현대는 이번에 소과학기술위원회및 리첸인스토르그가 제시한 모든
기술목록을 대상으로 각 계열사가 분야별로 수용가능성을 분석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전자/기계/소재분야기술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우는 소련이 제시한 기술가운데 특히 광전분야의 활용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우선 10여종의 기술도입을 위해 이달중 실무팀을 소련에 보내 정밀
실사및 교섭에 나설 예정이다.
대우는 또 최근 소련 레닌그라드연구소와 교환한 협력의향서를 바탕으로
반도체/광통신분야등의 공동연구및 개발을 통해 핵심기술을 이전받을
계획이다.
효성은 폴리비닐알콜및 폴리카보네이트 고팅기술을 도입, 이를
동양나이론이 생산키로 하고 협의에 들어갔다.
이밖에 대림산업 한양화학 동부석유화학등은 부틸러버기술을 도입,
방산소재및 타이어소재를 생산하기 위해 소련측과의 접촉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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