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9일 한/소정상회담 경과를 가시화하기 위한 정책이나
조치를 관계부처간에 유기적으로 취해 나가기 위해 청와대내에 김종휘
대통령외교 안보보좌관을 반장으로 한 북방정책대책반, 소련대책반
남북한관계대책반등 3개 전담반을 설치, 운영토록 지시했다.
*** 부동산매각 비협조업체 여신관리등 강력조치 ***
노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지시했는데 3개의 대책반은 노재학 대통령비서실장이 총괄하게 된다고
이수정 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노대통령은 "새로운 세계의 정세변화와 한소정상회담의 영향등으로
북한의 변화도 예상되는 만큼 관계기관과 각계의 여론을 수렴하여 앞으로
우리가 취할 대북관계 개선을 위한 대책을 조속히 마련토록 하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또 일본방문결과에 다른 대일경제협력대책, 재일교포 법적
지위문제의 매듭을 구체화하도록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이와함께 10대및 39개 대기업의 비업무용부동산 매각문제도
빠른 시일내에 마무리하고 정부의 방침에 협조하지 않는 업체에는
여신관리등의 방법으로 강력히 조치해 나가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고위공직자등이 새 정신운동등에 솔선수범토록 하고 이같은
분위기가 공직자사회에 정착될때까지 사정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연내에 안정을 이룩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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