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판정수기를 통과한 수도물에 대한 수질검사 결과 81%가 오히려
식수부적합으로 나타나 관리부실 정수기가 물을 오염시키고 있는
것으로 판명됐다.
보사부는 지난해 10월 국립보건원과 각시/도 보건 환경연구소를 통해
60종의 정수기를 대상으로 식수수질검사를 실시한결과 49개 회사 정수기를
통과한 식수에서 일반세균/대장균/수소이온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고 밝혔다.
특히 N물산의 정수기 통과식수는 일반세균이 기준치의 2천배를 넘고
대장균이 양성으로 나타났으며 T무역의 정수기등은 수소이온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사부는 사후관리가 소홀한 것으로 보고 공업진흥청에 시정토록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