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대통령 3부요인/최고위원과 회동 ***
노태우 대통령은 9일상오 청와대에서 박준규 국회의장, 이일규 대법원장,
강영훈 국무총리등 3부요인과 민자당의 김영삼 대표최고위원, 김종필 박태준
최고 위원등과 조찬회동을 갖고 한소및 한미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한뒤
정부와 국회차원의 후속조치 강구화 함께 협조를 당부했다.
*** 정상회담 결과를 어떻게 대처해나가느냐가 민족의 과제 ***
노대통령은 조찬회동에서 "이번 한소및 한미정상회담을 가졌던 방미결과
한반도에서 냉전을 종식시키고 통일을 열어가는 시발이 이루어졌으며
앞으로 그 결과를 어떻게 대처해 나가는 것이 나라와 민족의 큰 과제"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우리와 소련 그리고 소련과 북한관계는 조급하지 않게
냉정하고 현명하게 대처해야 된다"고 말하고 "통일문제는 모든국민이
단합하고 여야가 하나가 되어 어떻게 나가는가가 중요하며 특히 당과
정부가 외교및 북방/통일정책을 긴밀히 협의해 나가야 함은 물론 야당과
사회 각계각층에서도 합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또 "앞으로 북한과의 관계는 우리가 소련과 수교하게 되면
북한의 고립이 더욱 심화될 우려가 있어 이에 예상되는 전환기적 현실을
냉정히 분석, 안보등 모든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해가야 하며 사회가
너무 들뜬는것도 곤란하다"고 말했다.
*** 민간기업 과열막게 조정기능 강화 ***
노대통령은 이와관련, "민간기업등에도 정부가 적극적으로 조정기능을
발휘하여 공산권진출에 있어 불필요한 경쟁은 삼가하는 등 민간회사도
단합된 방향으로 나아가야 대북한, 대소련 관계에도 진전이 있게된다"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특히 "우리는 소련과 수교를 하게됐는데도 소련을 너무
모르고 있다"고 지적하고 "소련을 정확히 파악하는 노력도 강화해야
될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이어 "이같은 대외적인 문제와 함께 물가/민생문제등에도
당과 정부가 긴밀히 협조하여 적극 대응함으로써 국민들의 우려가
없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조찬에서 김영삼 대표최고위원은 "한소정상회담의 결과로
국민의 긍지와 자신감이 대단히 높아졌으며 앞으로 당과 정부는
경제와 민생문제 해결에 적극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국민들에게 실망감을 주지않도록 당내의 의견조정을 충분히 하고
이를 바탕으로 당정협조를 긴밀히 하는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종필 최고위원은 "소련에 대해 냉정하게 현실을 파악하여 현명히
대응해야 하며 민간등 각 부분에서 너무 과열된 경쟁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정부가 조정기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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