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기업들이 증자계획을 공시한후 그 내용의 일부를 임의로 변경하는
사례가 많아 투자판단에 상당한 혼선을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 7월시행 15사나 ***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당초 공시했던 유상증자 계획을 일부변경하는
회사가 급증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월중 유상증자를 실시하겠다고 증권
거래소를 통해 공시했던 22개사 가운데 처음 공시했던 대로 증자가 이뤄지는
회사는 현대페인트등 7개사에 불과하며 나머지 15개사는 증자계획을
변경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들 계획변경 15개사중 증자조정위원회에서의 조정으로 증자
계획자체가 8월이후로 이월된 대우등 5개사의 계획변경은 불가피한 실정
이지만 회사측의 증자계획이 그대로 승인된 상장기업중 신주배정기군일
이나 청약일을 임의로 변경한 회사도 대한제분등 10개사나 되고 있다.
*** 투자자판단 혼선/피해 가능성 ***
이처럼 증자계획을 변경하는 사례가 속출함에 따라 투자자들이 권리락이나
정약일정을 제대로 알지못해 혼란을 빚거나 피해를 입는 경우도 많은
편이다.
증자계획을 공시후 변경하는 것은 증자조정위운회의 조정지연등으로
증자추진일정상 불가피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는 것이 당해 회사측의
설명이지만 투자자들의 이해관계가 얽힌 문제인 만큼 처음부터 증자조정
문제등을 감안, 보다 완벽한 증자계획을 세운후 공시토록 해야한다는
것이 증권관계자들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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