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지난 7일 "정부는 남북한정상회담의 개최를 위해
직접적으로 해나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획기적인 조치마련 **
노대통령은 이날 하오 창간 36주년을 맞은 한국일보와 가진 특별회견에서
"남북한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소련등 주변관계국들에 간접적인 협조를
요청했다"년서 이같이 밝혀 이번 한/소,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획기적인 조치를 마련할 것임을 강력히 시사했다.
노대통령은 "우리가 북한에 절대로 군사적 우위를 추구하지 않겠다는
자세로 북한당국을 직접 설득해 나가는 것이 남북관계개선을 위한 가장
중요한 최선의 방안"이라고 강조하고 "북한도 변화해야 하고 또 그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한중관계 발전위해 정상회담 희망 **
노대통령은 이어 한/중관계개선문제에 언급, "나는 주변여건을 성숙시켜
중국의 최고지도자와도 회담을 갖고 양국관계의 발전을 논의할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말해 한/중정상회담의 개최를 강력히 희망하면서
"이번 한소정상회담에 따른 한반도 정세발전등 제반여건의 변화가 한/중
양국간의 관계발전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유엔가입문제와 관련, "우리의 유엔가입문제는 조급하게
서두를 일이 아니며 정부는 이 문제를 남북한관계 개선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해 정부가 최근 추진해왔던 유엔단독가입
계획을 변경, 남북한정상회담 개최등 남북관계개선에 우선적 역점을 둘
방침임을 시사했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