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철노동부장관은 8일 상오 (한국시간) "우리나라가 ILO (세계
노동기구) 의 회원국이 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고 밝히고 "가까운 장래에 회원국이 됨으로써 ILO활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경제/사회발전 경험 ILO회원국과 공유 ***
이날 제네바에서 개막된 제77차 ILO총회에 옵서버자격으로 참가한
최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우리는 회원국들의 경험을
타산지석으로 삼고 경제/사회/노동관계 발전과정에서 얻은 우리의 귀중한
경험을 회원국들과 나눔으로써 ILO가 추구하는 전인류의 공동번영과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최장관은 특히 "우리나라는 87년 6월의 민주화선언과 88년 올림픽개최로
근로자의 노동권이 크게 신장되는등 자유로운 노동운동이 펼쳐지고
있으나 3천7백여건의 노사분규가 발생하는등 시련을 겪기고 했다"고 밝히고
"노사 자치주의에 입각한 교섭관행의 정착과 노동관계법 테두리내의
노사갈등 해결을 위한 정부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산업사회가 날로 안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장관은 이밖에 노/사/정 3자가 공동참여하여 근로환경을 보호, 개선시켜
나가는 일이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여성의 야간근로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는 ILO규약을 개정하자는 제안은 여성취업기회 평등보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장관은 또 이번 총회에서 주요의제로 다루게 될 화학물질 사용의
안전문제와 호텔 레스토랑등에서의 근로조건 향상을 위한 안건도
시의 적절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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