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선도전기 삼천전기에 이어 대기업인 현대중전기가 가스절연부하
개폐기를 신규생산함에 따라 기존업체들과의 시장선점경쟁이 예상된다.
*** 하반기부터 공급과잉 우려 ***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스절연부하개폐기는 지난 88년까지만해도 신아
전기 일진전기등 2개업체만이 생산해 왔으나 시장전망이 밝고 한전측의
수요가 매년 늘어나자 지난해부터 중원전기 선도전기 삼천전기등 중소업체
들이 자체기술로 제품개발에 성공하면서 신규참여한데 이어 대기업인 금성
계전과 현대중전기도 제품생산에 나서고 있어 하반기부터는 공급과잉이 우려
되고 있다.
가스절연부하개폐기 생산업체가 늘고 있는 것은 이 제품이 종전 인터
럽터스위치와는 달리 접전부위가 완벽히 밀폐된 용기속에 내장돼 있어
선로상의 피해구간을 줄일수 있기 때문인데 이에따라 대량수요처인 한전측
이 가스개폐기의 사용을 확대, 올해물량을 지난해보다 50% 늘어난 1천5백
대로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