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누이 주한 EC 대표부대사는 EC 정상들이 국제무대에서 유럽의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달 중순경 정치동맹 결성조약을 채택할 것이라고 밝히고
한국은 EC와의 경제교류를 대폭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 교류촉진위해 대한 GSP 부활 검토 ***
아누이대사는 7일 상오 한국공업표준협회가 신라호텔에서 주최한
조찬간담회에서 현재 다국화체제로 가고 있는 국제무대에서 유럽의
영향력을 강화하기 이한 정치통합을 위한 조약을 채택하게 될 것이라며 오는
2천년대께는 유럽합중국에 대통령도 선출될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한국의 대 EC 투자와 관련, 지난 68년부터 89년까지 한국의
대 EC 투자비율이 북미 39%, 동남아 25%, 중둥 13%, 라틴아메리카 9%에
훨씬 못미치는 4% 에 불과할 뿐 아니라 대 EC 투자액도 일본은 3백억달러인데
비해 한국은 8천 9백만달러에 불과해 대 EC 투자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아누이대사는 한국 기업이 EC 진출을 위해서는 <> EC에서 일어나는
상황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며 <> 미국, 일본등과 같은 장기적인 전략수립과
<> 소비자의 취향이 다양한 관계로 다양한 접근방식을 취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한국의 대 EC 경제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한국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한국에 대한 일반특혜관세제도 (GSP)의 부활을 검토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