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은 오는 12일 삼성중공업에서 제13차 계획조선으로 건조되는
"한진 함브르크"호의 명명식 및 인도식을 갖는다.
"한진 함브르크"호는 2천7백TEU급 풀컨테이너선으로 길이 2백30m, 폭
32.2m, 최대속력 24.8놋트, 총톤수 3만7천1백93G/T이며 연료절감형
엔진이 장착되고 항법장치등이 자동화된 최신형 경제선이다.
한진해운은 "한진 함브르크"호를 극동-구주항로에 투입, 구주항로의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진해운은 내년부터 현재 공동운항 중인 조양상선이 서독의 세나토라인
및 동독의 DSR 등과 공동운항키로 함에 따라 단독운항 체제를 갖추기 위해
올해말까지 "한진 함브르크"호를 비롯한 4척의 풀컨테이너선을 확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