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5.8부동산투기대책"에 따라 자진매각키로 한 보유부동산의
처분을 이달들어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일간신문에 매각공고, 감정가격 산정 착수 ***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동서증권이 지난 5일 각 일간신문에 부동산 매각
공고를 낸 것을 비롯, 한신증권이 매각대상 부동산의 감정가격 산정에 들어
갔으며 동양증권등도 금명간 매각공고를 낼 예정으로 있는등 증권사들이
부동산 매각을 서두르고 있다.
또 대신증권은 이미 일부 부동산의 매각공고를 낸데 이어 금주중으로 나머지
부동산에 대해서도 추가 매각공고를 낼 계획이며 매각대상 부동산이 1-2건에
불과한 중/소형 증권사들도 거래선등을 통해 원매자를 물색하고 있으며 이중
일부는 매각협상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원매가격 시세보다 너무낮아 거래는 부진 ***
지금까지 일간신문등에 부동산 매각공고를 낸 증권사는 대우, 대신 럭키,
현대, 쌍용투자, 제일, 동서증권등 7개사에 달하고 있는데 대우증권의 수원
지점 부지는 지난달 23일 이미 매각됐다.
증권사들이 이처럼 부동산 매각을 서두르고 있는 것은 "5.8대책"에 따라
오는 9월말까지 해당 부동산을 처분해야 하며 그때까지 팔리지 않는 부동산은
성업공사나 토지개발공사에 매각을 의뢰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증권사들의 부동산은 원매자가 거의 없는데다 원매가격이 시세보다
너무 낮아 매매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앞으로 매각하는데 상당한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