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기업들은 동유럽국가들이 빠른 속도로 시장경제체제로 옮아가고
정치적안정을 회복함에 따라 동유럽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적극 공세에 나서고
있다.
*** 12개 그룹 잇단 합작발표 ***
최근 수년동안만해도 제널모터스(GM) 다우케미컬, 이스트만코닥, 제록스등
12개의 미대기업들은 수백만달러규모의 신규투자계획을 연이어 발표했다.
미국의 해외민간투자공사(OPIC)에 따르면 최근 미기업들의 동유럽 신규
투자는 헝가리와 폴란드를 중심으로 폭발적으로늘어나고 있다.
현재 OPIC는 15억달러상당의 신규투자사업 1백건에 대한 보험처리문제를
검토하고 있으며 최근엔 5억달러상당의 신규투자문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기업들의 동유럽투자는 동유럽내 판매망구축을 위한 마케팅합작회사의
설립과 현지생산을 위한 합작생산공장의 설립등 두가지로 이뤄지고 있다.
미국의 금융회사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사는 이미 동유럽 7대국에서
달러로 결제하는 카드를 발매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2백만달러를 투자, 헝가리
체코슬로바키아 폴란드 동베를린에 여행사를 설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