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관은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정밀 계측용 브라운관인 40MHZ급
오실로스코프용(역전류검출관) CRT를 최근 개발, 올 하반기부터 본격 생산
에 나서기로 했다.
** 일반TV 컴퓨터용 CRT와는 달리 고밀도기술 요하는 공업용 브라운관 **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관이 재작년 10월부터 연구개발비 10억원을
들여 한국전자전기 계측기기연구조합과 공동으로 개발한 오실로스코프용
CRT는 일반TV나 컴퓨터용 CRT와는 달리 고밀도의 기술을 요하는 첨단계측
기기의 핵심부품으로 오실로스코프, 고주파신호의 파형관측, 의료기기용
모니터 등에 사용되는 공업용 브라운관이다.
*** 우리나라 세계4번째 오실로스코프용 CRT 생산국으로 등장 ***
이 제품의 개발로 우리나라는 미국과 네덜란드, 일본에 이어 4번째 오실
로스코프용 CRT생산국으로 등장했으며 연간 1천만달러의 수입대체효과와
7백만달러의 수출효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