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타임스지는 5일 소련의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한국의 노태우
대통령과 만남으로써 둥북아에 새로운 시대를 개막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미국방문종료를 전하는 기사에서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미국방문 마지막날인 4일 노태우 대통령과 만났으며 이 회담은 2차
세계대전과 수많은 인명피해를 낸 한국전쟁후 한반도분쟁으로 시작된 긴장의
시대를 종식시키는 징표라고 표현했다.
이 신문은 별도의 기사에서 한-소 두나라가 이번 회담을 계기로 외교관계
수립에 이어 더욱 폭넓은 경제협력을 하게 될 것이며 아울러 이번 회담이
한반도 통일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말했다.